양희종 '비켜'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3연승 신바람을 내며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인삼공사는 1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82-70으로 이겼다.
최근 3연승의 인삼공사는 10승 8패를 기록, 9승 8패가 된 전자랜드를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가 됐다. 전자랜드는 최근 4연패 부진이 이어졌다.
두 팀은 3쿼터까지 인삼공사가 55-54로 근소하게 앞서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4쿼터 시작 후 양희종의 3점포와 브랜든 브라운의 2득점이 이어져 인삼공사가 60-54로 달아나며 승리에 조금씩 가까이 다가서기 시작했다.
타임아웃을 부른 전자랜드는 홍경기가 3점슛 동작 중에 얻은 상대 반칙으로 자유투 3개를 다 넣어 3점 차로 따라붙었으나 인삼공사는 기승호와 브라운의 득점과 양희종의 3점포를 묶어 종료 5분여를 남기고 68-58, 10점 차로 달아났다.
전날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2점 차 분패를 당하고 연전을 치른 전자랜드는 후반 막판에 10점 차 이상으로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지 못하고 4연패 늪에 빠졌다.
인삼공사는 11월 23일 전주 KCC와 경기 이후 1주일을 쉬고 나와 체력적으로 유리한 입장이었다.
다만 인삼공사는 간판 오세근이 3쿼터 중반 왼쪽 어깨를 다쳐 벤치로 물러난 이후 다시 코트로 돌아오지 못한 점이 악재가 될 수 있다.
인삼공사 브라운이 22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지훈도 14점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머피 할로웨이가 23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3점슛 33개를 던져 4개밖에 성공하지 못한 외곽 난조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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