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베트남축구대표팀. 하노이 | 이용수기자 |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박항서 감독이 애제자 응웅옌 띠엔린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은 28일 필리핀 라구나의 비냔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2019 동남아시아 경기대회(SEA게임) 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앞서 1차전에서 브루나이전 6-0 대승에 이어 2연승으로 쾌속 질주 중이다.
박항서호에는 확실한 골잡이가 있다. 성인대표팀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인 띠엔린이 이번 SEA게임 대표팀에서도 확실한 골잡이로 나서고 있다. 그는 이번 라오스전에서 3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박 감독은 라오스전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띠엔린에 대한 기대함을 표출하기도 했다. 그는 “띠엔린은 라오스전 3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스트라이커로서 자격을 지녔고 전반적 국가대표를 포함해 팀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라며 “나는 그의 능력을 항상 믿는다. 인도네시아전이 중요하다. 그가 계속 골을 넣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오는 12월 1일 인도네시아와 일전을 벌인다. 앞서 박항서호의 이영진 코치는 “최근 몇 년 사이 인도네시아의 U-22팀도 많이 성장했다”며 경계한 적 있다.
띠엔린이 박항서호의 터보 엔진으로서 연승행진에 힘을 줄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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