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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케이지에 돌아온 코너 맥그리거, 2020년 1월 'UFC 246'에서 도널드 세로니와 맞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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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코너 맥그리거(31)가 케이지에 돌아온다. 맥그리거와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36)의 대결이 마침내 성사됐다. UFC의 데이나 화이트 사장은 지난 28일(미국 현지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와 세로니가 2020년 1월 1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46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무성하게 나돌던 맥그리거의 복귀전이 명문화 된 것이다. 두 선수의 경기는 라이트급이 아닌 웰터급 경기로 논타이틀전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화이트 사장은 “맥그리거는 이미 계약에 서명했다. 세로니도 절차를 진행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170파운드(웰터급)로 치러지지만 두 선수 모두 랭킹 순위는 라이트급에 두고 있다. MMA 종합전적 36승 13패, UFC 전적 23승 10패의 세로니는 랭킹 5위에, MMA 종합전적 21승 4패, UFC 전적 9승 2패의 맥그리거는 13위에 랭크되어 있다.

두 체급을 석권하기도 했던 맥그리거는 2016년 11월 에디 알바레즈에게 승리한 이후 첫 승을 노리게 된다. 지난해 10월 UFC 229에서 벌였던 ‘세기의 대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경기에서는 서브미션으로 패했다. 말많기로 유명한 맥그리거는 그동안 하빕과의 재대결을 비롯해서 토니 퍼거슨, 맥스 할로웨이 등 여러 선수들과의 대결이 입에 오르내렸지만 결국 세로니로 귀착됐다.

성실함의 대명사인 세로니도 이번 맥그리거와의 경기가 그의 MMA 커리어에 중요한 길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닉네임이 ‘UFC공무원’일 정도로 MMA에 대해 성실하고 진지한 것으로 유명한 세로니는 최근 저스틴 게이치와 토니 퍼거슨에게 연속으로 패하며 슬럼프를 겪고 있다. 세로니가 맥그리거에게 승리한다면 재기는 보장받은 셈이다. 두 선수의 인생에 분수령이 될 UFC 246이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코너 맥그리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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