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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동남 아시안게임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베트남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피파랭킹 188위의 약체 라오스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습니다.
응우엔 띠엔린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요, 베트남 최고 스타 꽝하이가 쐐기골을 터트렸습니다.
브루나이와 1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6골을 몰아치며 막강 공격력을 뽐낸 베트남은 오는 일요일 인도네시아와 3차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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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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