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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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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인니·말레이·미얀마 정부와 신도시·스마트시티 사업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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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변창흠 LH 사장이 한-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수도 이전 사업과 스마트시티 개발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선비즈

변창흠 LH 사장(오른쪽)과 모하메드 바수키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 /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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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사장은 지난 27일 인천 송도에서 모하메드 바수키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과 수도 이전 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수도 자카르타의 인구 과밀화와 대기오염 문제,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 위험 등으로 동부 깔리만탄섬에 새로운 수도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H는 지난 25일 부산에서 말레이시아 정부와 코타키나발루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양국 정상이 참석해 체결한 MOU의 실무협약으로,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가 출범한 이후 추진되는 첫 협력사업이다.

코타키나발루는 해마다 관광객 400만명 이상이 찾는 도시인데다, 코타키나발루가 속한 사바주(州)는 주요 산유지이기도 하다. LH는 이런 특징들을 코타키나발루를 관광, 교육 등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시티로 개발하는 구상안을 마련해 한국과 말레이시아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기업의 아세안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같은 날 변창흠 사장은 우 한쪼 미얀마 건설부 장관과 만나 달라신도시 사업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유한빛 기자(hanv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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