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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카밀라 카베요, 英 왕실서 물건 훔쳐 "한 숨도 못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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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BBC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홍지수 기자]카밀라 카벨로가 왕실서 있었던 일화를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6일(해외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팝가수 카밀라 카베요(22)는 당일 BBC 라디오 1에서 영국 왕실의 연필을 훔쳤다고 고백했다.

최근 카밀라 카베요는 BBC 라디오 1의 '틴 히어로 어워즈'에 선정된 최종 후보자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영국 왕실을 찾았다. 카밀라 카베요는 "윌리엄 왕자와 그의 아내 케이트 미들턴을 만나기 전에 왕실 방문을 기념하고자 뭔가를 훔쳤다"며 운을 뗐다.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BBC 라디오 1의 DJ 그렉 제임스는 "연필이었다"고 회상했다.

카밀라 카베요는 "함께 연필을 훔치자마자 제임스가 날 버스를 태우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DJ 그렉 제임스에게 "그 자리에서 네가 '얘 연필 훔쳤어요"라고 왕실 사람들에게 일러바치는 바람에 혼줄 났다"며 "재빨리 엄마 파우치에 넣었는데 엄마는 '돌아줘야 한다'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이어 카밀라 카베요는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에게 미안하다"며 "솔직히 어젯밤에 한 숨도 못 자서 이렇게나마 털어놓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영국 왕실 측에서는 트위터를 통해 카밀라 카베요의 연필 사건을 잘 알고 있다며 웃어넘겼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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