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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LPGA 최고의 선수는? 이색 토너먼트 팬 투표 내달 2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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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박인비. 연합뉴스


박인비? 렉시 톰프슨? 에리야 쭈타누깐? 팬들이 평가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고의 골프 선수는 누구일까.

LPGA 투어가 최근 10년동안 활동한 선수중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이색 팬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방식이 재미있다. 후보 16명을 선정해 두명씩 짝을 지어 맞대결을 펼치는 토너먼트 방식이다. 16강부터 시작하는데 더 많은 표를 얻은 선수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해 결승전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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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 톰프슨.


후보 16명은 2010∼2019년 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또는 일반 투어 대회우승 횟수와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신인상,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상금왕, 올림픽 메달 등 개인상 수상 실적 등을 토대로 선정했다. 한국 선수는 모두 6명이다. 이중 ‘골프여제’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후보 16명 중 톱 시드를 받아 1라운드에서 16위로 뽑힌 미국 교포 미셸 위(30·미국)와 득표 경쟁을 벌인다.

올해의 선수,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상금왕, 베어트로피 등 올 시즌 개인 타이틀을 휩쓴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7번 시드를 받아 크리스티 커(42·미국)와 격돌한다. 박성현(26·솔레어리조트앤카지노)은 유소연(29·메디힐)과 맞붙게 됐다. 전인지(25·KB금융그룹)는 2번 시드를 받은 쩡야니(대만)와 16강전을 벌이고 최나연(32·SK텔레콤)은 리디아 고(22·뉴질랜드)와 대결한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 등 개인타이틀 전관왕에 올랐던 에리야 쭈타누깐(24·태국)은 수잔 페테르센(38·노르웨이)과, 렉시 톰프슨(24·미국)은 펑샨샨(30·중국)과 1라운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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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전 팬 투표는 오는 12월 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결승전은 2020년 1월 6일과 7일에 걸쳐 진행돼 최근 10년간 최고의 여자 골프 선수를 선정한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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