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이슈 해외 스타 소식

[할리웃POP]테일러 스위프트 팬들, 분쟁 중인 美 연예기획자에 살해 협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스쿠터 브라운, 테일러 스위프트/스쿠터 브라운 인스타


[헤럴드POP=홍지수 기자]테일러 스위프트(29)의 팬들이 현재 자신의 가수와 분쟁 중인 연예 기획자에게 살해 협박을 해오고 있다.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연애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미국 연예 기획자 스쿠터 브라운(38)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테일러 스위프트 팬으로부터 협박을 당했다"며 미국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직접 1대1로 대화하자는 의견을 표했다.

앞서 스쿠터 브라운은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 유명 가수들을 발굴한 연예 기획자로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전 레이블인 빅 머신 레이블 그룹을 사들였다. 이에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오랜 음악 저작권을 빼앗겼다"고 표현하며 자신의 SNS을 통해 "내겐 내 음악을 살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며 팬들에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스쿠터 브라운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을 통해 테일러 스위프트와의 분쟁을 SNS상에서까지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랬던 그가 불과 하루 만에 달라진 입장을 표명했다.

스쿠터 브라운은 "지난주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개 발언 이후 우리 가족을 향한 수많은 죽음의 위협이 있었다"고 입을 뗐다. 그는 "소셜 미디어에선 분쟁에 대해 논하지 않겠다고 했었으나 아내와 아이들을 위협하는 살해 협박 전화를 받아 다르게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스쿠터 브라운은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우리 팀과 그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이것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해봤다"며 복잡한 심경을 호소했다.

또 스쿠터 브라운은 테일러 스위프트에 계속 대화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스쿠터 브라운은 테일러 스위프트에 "분쟁을 해결하는 데 관심은 없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목숙이 위협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나는 공개적으로 테일러 스위프트에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자고 요청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내일(24일)(현지시간) 제47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저작권 문제 없이 자신의 노래를 모두 부를 수 있게 됐다. 이에 스쿠터 브라운은 "그녀가 뭘 불러도 상관없다. 허락 안 맡아도 된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