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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준PO 기자회견] 'PO진출 실패' 부천 송선호 감독"골결정력 아쉬웠다...다음시즌 보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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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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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안양] 윤효용 기자= 부천FC1995 송선호 감독이 골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천은 23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준플레이오프에서 FC안양과 1-1로 비겼지만 리그 순위에서 밀려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부천은 전반전 안양의 공격에 애를 먹었다. 유효 슈팅도 9개를 내줬지만 일단 1실점으로 넘기며 후반전을 기약했다. 후반전 강하게 안양을 몰아붙인 부천은 전반 35분 안태현의 동점골로 따라가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지만 무승부를 승리로 바꾸는데는 실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안양에게 내줬다.

송선호 감독은 골 결정력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송 감독은 "선수들은 끝까지 해줬다. 후반전 골찬스에서 결정력이 아쉬웠다. 우리 선수들 올 한해 8위에서 4위까지 올라가는 기적도 경험했고, 오늘 1-1로 비겼지만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우리 선수들 고생 많이 했고, 자랑스럽다. 고맙다는 이야기를 꼭 하고 싶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전반전 아쉬웠던 경기력에 대해서는 "전반전 플레이오프 전이라 선수들이 조금 긴장한 것 같았다. 그런 긴장이 조금 영향을 미쳤다. 후반전 라커룸에서 자신감 있게 하고 절대 경합에서 지지 말라고 했다. 역전 상황까지 이뤄낸 우리 선수들을 정말 칭찬해주고 싶고, 이것을 발판으로 삼아 약팀에서 강팀으로 발돋움하고 싶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은 놓쳤지만 이번 시즌은 부천에게 다음 시즌에 대한 희망을 준 것은 사실이다. 송선호 감독은 다음 시즌 공격력을 강화해 더 완성된 팀으로 돌아올 생각이다.

송 감독은 "공격적인 면에 많이 중점을 두고 싶다. 미드필더 라인은 어느 정도 갖춰졌는데 공격 라인을 더 강화해서 골 결정력으로 이길 수 있는 팀을 만들어 보겠다"며 다음 시즌 계획을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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