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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모레(25일)부터 시작되는 동남아시아(SEA) 게임 축구 경기에서 베트남의 60년 한풀이에 도전합니다.
오늘(23일) 베트남뉴스통신 VN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항서호는 어제 오후 제30회 SEA 게임 개최국인 필리핀으로 향했습니다.
박 감독은 출국에 앞서 "베트남 축구 팬들이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면서 "부담감이 크지만,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스태프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U-22 대표팀은 1959년 SEA 게임에서 우승한 후 그동안 한 번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영진 베트남 축구 대표팀 수석코치는 지난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동남아시아 국가의 자존심이 걸린 대회인 만큼 베트남 축구협회보다 정부 쪽에서 우승을 더 바란다"면서 "지금 축구 대표팀이 잘하고 있으니 60년 한을 풀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박 감독은 22세 이상 선수 2명을 쓸 수 있는 와일드카드로 국가 대표팀에서 미드필더로 뛰면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응우옌 쫑 호앙과 도 훙 중을 선택했습니다.
B조에 속한 박항서호는 모레 브루나이와 첫 경기를 갖습니다.
같은 조에 있는 동남아의 최대 라이벌이자 지난 대회 우승국인 태국과는 다음 달 5일 격돌합니다.
한편 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베트남 여자 대표팀은 2연속 금메달 획득을 꿈꾸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진송민 기자(mikegog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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