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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K-STAR] '아직 한 발 남았다' 팔로세비치, 멀티골로 서울 ACL행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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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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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신동현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팔로세치비치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FC서울의 3위 확정을 가로막았다.

포항은 2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3위를 향한 희망의 끈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경기 전 김기동 감독은 "우리가 이기면 끝까지 재밌어지는 상황이다. 선수들도 이를 알고 있다 승리하면 팬들을 위해 끝까지 재밌게 경기할 수 있다"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항은 공격에 일류첸코와 송민규, 팔로세비치, 완델손을 앞세워 서울의 골문을 노렸다. 팔로세치비치의 발 끝이 먼저 빛을 발했다. 전반 40분 오스마르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팔로세비치가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으며 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팔로세비치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15분 포항의 역습 상황에서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팔로세비치가 유상훈의 다리 사이로 슈팅을 시도해 서울의 골망을 갈랐다. 포항은 팔로세비치의 멀티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18분 완델손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완벽한 리드를 잡아냈다.

팔로세비치의 활약은 골에 그치지 않았다.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력으로 공을 운반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원정 팀 포항은 역습 상황에서 팔로세비치의 조율 아래 순도 높은 공격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으로 포항은 전반전에서 서울에 많은 슈팅을 내줬지만 리드를 가져올 수 있었다.

포항은 팔로세비치와 완델손의 골 이후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서울은 ACL을 향한 마지막 문턱에서 팔로세비치의 활약에 무릎을 꿇었다. 반면에 포항은 3위를 차지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붙잡으며 재미있는 축구가 계속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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