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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울산종합운동장] 신명기 기자= "전북이라는 팀은 한 명이 빠진다고 문제가 생기는 팀이 아니다."
14년 만에 울산현대의 K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김도훈 감독이 전북현대를 상대로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 특히 상대의 위협적인 측면자원인 문선민이 징계로 뛰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훌륭한 스쿼드를 보유한 전북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울산과 전북은 23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울산은 23승 9무 4패(승점78)로 1위, 21승 12무 3패를 기록한 전북(승점75)이 2위 자리에서 뒤를 쫓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울산이 승리할 경우 역대 3번째 K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전북이 이기거나 무승부로 끝날 경우 우승팀은 최종전서 결정된다.
이번 경기 변수 중 하나는 바로 문선민의 결장이었다. 문선민은 이번 시즌 리그 1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 빠른 발과 저돌적인 드리블로 기회를 창출하는 문선민이 빠지면서 전북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경기 전 만난 양 팀 감독 모두 문선민의 결장이 변수이긴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좌우할 만큼의 타격은 아니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축구가 한 명이 아닌 11명이 하는 스포츠이고 전북에 훌륭한 자원들이 많다는 점이 이 주장의 근거였다.
먼저 전북의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못 뛰는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한 명이 경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직적으로 대처해보겠다"고 말했다.
김도훈 감독 역시 마찬가지였다. 김도훈 감독은 문선민의 이탈이 전북에 큰 전력손실이 될 것 같다는 지적에 "그렇지 않다. 시작 전에는 어떤 변수가 나올지 모른다. 전북이라는 팀이 누가 빠진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는 팀이 아니다.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라면서 선을 그었다.
특히 우승 도전에 나서는 김도훈 감독은 "부담보다는 즐기라고 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준비한 대로 한다고 하면 결과도 따라오리라 믿는다"면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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