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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무리뉴, "케인, 세계 최고 중 한 명...다음 단계 위해 필요한 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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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토트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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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6)에게 필요한 한가지는 무엇일까.

23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이 이날 오후 9시 30분 열릴 웨스트햄과 원정경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케인에 대해 "다른 구단이 그를 사가려고 하지만 불가능하다"면서 "그는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케인에 대해 "잉글랜드 대표팀이나 토트넘은 그와 함께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다음 단계로 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바로 우승"이라고 주장했다 .

또 그는 "나는 케인이 우리, 그리고 잉글랜드와 함께 우승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케인은 선수로서 가진 능력이나 목표로 하고 있는 득점, 그가 팀에 가져 올 수 있는 것을 볼 때 우승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189경기에서 131골을 넣었다. 잉글랜드에서는 45경기에서 32골을 넣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가 가진 선수단, 구단을 구성하는 전력으로 볼 때 우리는 지금보다 더 큰 야망을 가질 수 있다"면서 "우리 선수들은 두려워 할 것이 없다. 모두를 상대로 거침없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오래 있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오래 여기 있고 싶다. '오래'라고 이야기했지만 현실적으로 축구는 그렇지 않다. 포체티노 감독은 5년 반 동안 정말 잘했다. 대단했다. 나는 이번이 잉글랜드에서 마지막이고 싶다"고 바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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