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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준PO 프리뷰] 무승부해도 PO? 안양, 부천 잡고 전구단 상대 승리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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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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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FC안양와 부천FC1995가 부산행을 향한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벌인다.

안양과 부천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19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3위를 기록한 안양은 이번 경기 무승부만 거둬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반면 부천은 반드시 이겨야 부산행을 결정지을 수 있다.

이번 시즌 이미 리그에서 4번이나 맞붙었던 양 팀이다. 그러나 전적은 부천이 앞선다. 부천은 안양 상대로 2승 2무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리그 막판 5연승을 질주하며 안산을 제치고 준플레이오프를 확정했기 때문에 자신감을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부천의 분위기도 좋은 상황이다. 그러나 방심은 없다. 부천 송선호 감독은 "5연승과 전적은 생각하지 않는다. 평소처럼 하던대로 준비했다. 선수들이 마음의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 입장에서는 이런 부천이 반가운 손님은 아니다. 앞서 언급한 5연승 흐름도 그렇고, 안양은 이번 시즌 K리그2 전 구단 중 부천을 상대로만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부천만 꺾으면 안양은 K리그2 전구단 상대 승리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다. 이는 이번 시즌 'K리그2 300골-200도움'이라는 기록을 세운 안양에 세로운 목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선수단에서도 이 점이 동기 부여로 작용하고 있었다. 안양의 한 관계자는 "선수들이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감독님께서 굳이 동기부여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더라"고 밝혔다.

부천보다 승리에 대한 부담감도 덜한 안양이다. 준플레이오프 규정상 리그 순위가 높은 팀은 무승부만 거둬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안양은 부담감을 빼고 평소 하던대로 홈에서 강한 공격력을 보여줄 생각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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