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아나운서 김나정이 악플러에 대한 고소를 시사했다.
김나정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삐뚤어진 열등감 표출의 적절한 예”라는 글과 함께 한 악플러에게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악플러는 김나정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표현을 사용하며 도 넘은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슈가걸! 슈가 대디가 사준 집에서 호위호식한다며?”라는 추측까지 내놨다.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나정이 악플러에 대한 고소를 시사했다. 사진=김나정 인스타그램 |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나정이 악플러에게 받은 DM을 공개했다. 사진=김나정 인스타그램 |
이에 김나정은 “헤어졌지만 내 전 남자친구는 스물아홉 살이고 대디가 아니다. 슈가는 내 영어이름”이라고 해명한 뒤 “삼성동 우리 집 월세 내가 열심히 벌고 모은 돈으로 낸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시간도 많고 할 일도 없는데 다 모어서 또 고소해야겠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이하 김나정 글 전문.
삐뚤어진 열등감 표출의 적절한 예.
헤어졌지만 내 전남자친구 스물아홉살이구 대디가 아님 ㅠㅠ슈가는 내 영어이름인뎅. 나는 삼성동 우리집 월세 내가 열심히 벌고 모은 내돈으로 산다 멍청이.
처음에는 악플보고 상처받고 힘들었는데 진짜 말하는 수준보면 내가 이런 사람한테 왜 힘들어했지할정도다. 열심히 살고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랑 많이 어울리고 많이 배우며 살꺼다.
남자친구랑은 정말 일에 관련된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서 헤어졌지만 좋은 친구사이로 지낼꺼당.
남자친구도 헤어지고 시간도 많고 할 일도 없는데 다 모아서 또 고소해야겠다. /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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