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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까불이 이규성 잡고, 이정은 살렸다 강하늘과 해피엔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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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 '동백꽃 필 무렵‘


[헤럴드POP=최하늘 기자]공효진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21일 방송된 KBS 2TV '동백꽃 필 무렵(극분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는 동백(공효진 분)과 황용식(강하늘 분)이 까불이(이규성 분)을 잡고 해피엔딩을 맞았다.

경찰서에 구금된 흥식의 아버지는 더 이상의 자백을 거부하고 안경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황용식(강하늘 분)이 안경을 가지고 까불이에게 찾아갔다. 그는 “향미 씨 화장했다. 화장하니까 차라리 편해 보이더라”라면서 “목에서 본드를 며칠이나 긁어냈다 향미 씨 간에서 플랑크톤이 나왔다더라 그게 무슨 말이냐면 아저씨가 향미 씨 물에 빠뜨릴 때 살아있었다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산 사람을 수장시키고 톱밥도 모자라서 사람 목구녕에 본드를 처박았냐”며 울분을 토했다.

까불이는 “지가 배달을 왔으니까 뒤졌지 왜 괜히 지가”라며 동요했다. 그러자 황용식은 “향미 씨 목에서 나온 거 본드 아니다 그리고 향미 씨 익사 아니다”라며 “왜 이렇게 동요를 하냐 아저씨 사람 죽일 사람 못 되지 않느냐”고 말하며 흥식이 범인인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흥식의 부친은 “내가 벌어먹고 산다고 애를 챙기지 못했는데 어느 날 고양이를 잡아와 죽이 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걔가 괴물이면 내가 키운 게 아니겠니”라면서도 “동백이가 떠나줬으면 이 사단이 안 났지 걔가 자꾸 흥식이를 긁는다고”라면서 지하주차장에서 흥식을 대신해 나간 이유를 말했다.

한편 동백은 시장에서 아줌마들의 질문세례를 받고 있는 흥식을 가게로 데려와 두루치기를 대접했다. 흥식은 “아줌마들한테서 구해주신 거냐 왜 저한테는 항상 서비스를 주셨냐 왜 나한테 계란 찜을 해주냐 내가 불쌍하니까? 동네에서 제일 불쌍한 동백이 보다도 내가 더 불쌍하니까?”라면서 기침을 뱉었다. 그러면서 본 모습을 보였다. 흥식이는 범행을 저지르려다가 동백에게 전화벨과 문자가 쏟아지자 “사장님 아무나 동정하지 마요”라며 충고를 하고 가게를 나섰다. 그러나 그는 맥주잔으로 흥식의 뒤통수를 때렸다. 동백은 “네가 향미 죽였지 이거 향미 500잔이야 너 까불면 죽는다”라고 말했다.

까불이 흥식이는 흥식에게 연행됐다. 그러나 그는 “자장면집 배달부는 내가 안 죽였는데 누가 내 흉내를 내더라 까불이는 누구나 될 수 있고 어디에나 있다”면서 “형이 어릴 때부터 너무 세상을 천진난만하게 보는 게 비위가 상했다 그래서 꼭 말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흥식이는 “니들이 많을 거 같냐 우리가 많을 거 같냐 나쁜 놈들은 어쩌나 나오는 쭉정이지만 우리는 쪽수가 많다 니들이 아무리 까불어 봐야 쭉정이는 주류를 못 이긴다”고 답했다.

한편, 동백은 병실에서 동동거렸다. 수간호사가 “환자 분이 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 다 오라고 하셔라”라고 말하자 동백은 “우리 엄마 부를 사람이 없는데 외로워서 어떻게 보내냐”면서 눈물을 흘렸고 병원에 곽덕순(고두심 분)과 필구(김강훈 분)이 들어섰다. 동백은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모르겠다 이렇게 그냥 손 놓고 보내냐”고 울자 곽덕순은 “편히 보내드려라 네 덕에 따숩게 가신다더라”라며 정숙(이정은 분)의 말을 전했다.

덕순은 “필구 때문에 헤어졌냐 엄마 얼굴에 그늘 지는데 애 얼굴에 그늘 지겠냐 네가 행복해야 네가 행복한 거다”라면서 “네 인생 살아라”라며 동백을 응원했다. 그녀는 “헤어지고 말고야 알아서 하더라도 기어코 나한테 온다면 내가 너를 아주 귀하게만 받을 거다”라고 말했다. 동백은 “용식 씨가 회장님 닮아서 그렇게 따뜻했나보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덕순은 필구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이제 너는 내 새끼니까 영원히 지켜주겠다”면서 동백과 필구를 식구로 받아들였다.

이날 방송에서 정숙(이정은 분)이 무사히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정숙은 “내가 이럴 줄 알았으면 적금을 들었지 해약한다니까 원금만 주냐”며 화를 내면서도 까멜리아 건물을 매입하며 “뭐든 하나는 해준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동백과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내 인생은 모래밭 위 사과나무 같았다”던 동백은 옹산 사람들과 가족이 되고 용식과 결혼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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