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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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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탄 DB, KT 제물 삼아 10승 고지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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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프로미가 부산 KT 소닉붐을 누르고 10승 고지를 밟았다.

DB는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87-7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DB는 10승 6패가 됐고, 패한 KT는 6승 9패가 됐다.

매일경제

DB가 10승 고지를 밟았다. 사진=KBL 제공


경기 초반 분위기는 KT가 앞섰다. DB는 연속 8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김종규와 치나누 오누아쿠를 중심으로 빠르게 반격한 DB는 쿼터 중반 김민구의 3점슛이 터지며 리드를 가져왔다. 다만 KT는 종료 직전 김종범에게 3점슛으로 1쿼터를 19-18로 뒤졌다.

DB는 2쿼터 중반에 두 자릿수 차이로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이번에도 DB는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하며 반격에 나섰다. KT가 연이어 실책을 범하며 흔들리는 사이 쉬운 속공 득점을 DB는 쿼터 종료 1분여 전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종료 직전 윤성원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42-39로 마쳤다.

DB는 3쿼터 초반 칼렙 그린의 득점 행진으로 차이를 벌렸다. KT가 김종범의 3점슛으로 반격했지만 DB는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김민구와 김태술의 3점슛이 터지며 DB는 67-56으로 3쿼터를 앞섰다.

4쿼터도 DB가 주도권을 이어갔다. 초반 오누아쿠의 연이은 골밑 득점으로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결국 DB는 쿼터 중반 20점 이상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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