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연 김건모 / 사진=앨범 커버,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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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장지연이 이미 법적 부부가 됐다.
21일 김건모와 장지연이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연예계 대표 '노총각 가수'였던 김건모의 혼인신고 소식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은 지난달 30일 알려졌다.
장지연은 서울예고에서 클래식을 전공한 후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 작곡, 편곡, 프로듀싱 등을 배우고 이화여대 공연예술 대학원을 나온 재원이다. 상명대학교 뉴미디어 음악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현재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띠동갑 이상의 차이가 나지만 음악이라는 공통 분모로 빠르게 가까워져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식은 내년 1월 30일로 예정돼 있던 바. 그러나 지난 20일,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식이 미뤄졌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장지연의 아버지 장욱조 목사는 "딸의 결혼식을 1월에 하려고 했지만, 날이 따뜻한 5월로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목사는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축하를 받았다. 예식에 참석해 축하를 해주고 싶다는 분들도 정말 많았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분들을 초대하기 위해 따뜻한 5월에 식을 올리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김건모와 장지연 커플은 현재 결혼식 준비에 매진 중이다. 다만 장소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이에 대해 장 목사는 "(초대할 하객들을 다 수용하기 위한) 적절한 장소를 물색 중"이라며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아직"이라고 말했다.
장지연의 아버지이자 김건모 장인은 유명 원로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다. 장욱조는 조용필의 '상처', 이미자의 45주년 곡 '내 영혼 노래가 되어', 나훈아의 5월 '벗2' 앨범곡 '꽃당신', 조경수의 '잊지는 못할 거야', 태진아의 '떠나가지 마'와 '망설이는 마음', 유미리의 '젊음의 노트' 등 시대를 아울러 히트곡을 만들었다. 이미자의 50주년 곡 '내 삶의 이유 있음은'은 딸 장지연과 공동 작곡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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