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 축사
"정부 예산 87% 증가..미흡한 부분 같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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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전성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열린 ‘2019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ECF)’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글로벌 격전지 5G 패권 전쟁에서 승리하는 법’이란 주제로 열린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은 현재 기술력 진단과 경쟁력 향상의 길을 모색하고, 5G 글로벌 패권 경쟁의 현황과 소재 부품을 포함한 미래산업에서 대한민국 기술 자립을 위한 R&D 정책 방향,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규제 개선 분야에 대해 논의한다.[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5G(5세대 이동통신) ‘세계 최초’를 ‘세계 최고’로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전성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격전지 5G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는 법’을 주제로 한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ECF) 2019’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과기정통부를 대표해 참석한 전 실장은 포럼 개최를 축하하며 5G 상용화에 앞장서고 힘을 보탠 관계기관과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전 실장은 4차 산업혁명 주무부처로서 추진하는 ‘DNA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데이터(Data)와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등으로 구성한 전략 중에서도 특히 네트워크(통신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4월 3일 세계 최초 상용화 이후 잘 가고 있지만, 역시 챙겨야 할 것도 제법 많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기지국의 지원범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지금도 빨리 가고 있지만 연말까지 인구 비중 기준 93% 커버(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5G 요금제 상품의 이용자 부담도 고민되는 부분인데, 관련 기업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함께 고려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종국적으로는 5G가 비즈니스(사업)에 연결되고, 사회생활을 비롯한 국가 전체에 도움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어떻게 효과적을 끌어갈 것인가, (앞서 축사한 변재일 국회의원 언급처럼) 5G+ 전략을 통해 상용화 이후 활용 방안과 산업 생태계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장비 산업 육성이나 중소기업 협업 강화를 추진”하고, “기지국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도 같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선제로 나서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고민해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87% 늘어난 65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런 것들을 통해 5G가 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럼에도 미흡한 부분이 보이겠지만, 그 과정에서 기업인과 정부, 국회가 같이 협업해 세계 최초를 세계 최고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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