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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경질' 포체티노, 차기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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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차기 행선지로 바이에른 뮌헨이 예상되고 있다.

포체티노는 20일(한국시각) 구단의 공식 발표를 통해 해임을 통보 받았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핫스퍼 회장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며, 섣부르게 판단한 것이 아니다"며 "아쉽게도 지난 시즌 막판과 올 시즌 리그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았다"라고 해임 이유를 설명했다.

포체티노는 2014년 5월 토트넘에 부임했다. 2015/16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 4위 안에 들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오르는 역사를 쓰기도 했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에서 3승5무4패로 14위에 그치는 등 부진한 성적을 거두긴 했지만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포체티노의 능력을 바이에른 뮌헨이 높게 사고 있는 모양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포체티노를 내년 여름 감독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얼마 전 팀을 이끌던 니코 코바치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했다. 현재 감독 자리는 비어있는 가운데 한시 플릭 감독대행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독일 매체 빌트를 인용하며 "하산 살리하미지치 디렉터는 포체티노의 팬이며, 과거 만난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가지 문제는 언어 장벽인데, 포체티노가 독일어를 구사할 수 있을 때까지 플릭 감독체제를 유지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sports@xporstnesw.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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