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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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1일 포수 지성준(25), 내야수 김주현(26)을 내주고 롯데 투수 장시환(32), 포수 김현우(19)를 영입하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전날(20일) 2차 드래프트 전에 합의된 사안이다. 한화는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롯데가 지명하지 않은 KT 포수 이해창(32)을 뽑아 백업 포수를 마련했다.
롯데는 한화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젊은 포수 지성준을 데려왔다. 지난 2014년 한화 육성선수로 입단한 지성준은 만 25세로 최근 2년간 최재훈과 한화 안방을 지키며 주전으로 도약 가능성을 보여줬다.
장시환은 한화 연고인 북일고를 졸업하고 2007년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돼 프로 데뷔했다. 올 시즌에는 27경기 6승13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한화는 "풀타임 선발 경험이 있는 장시환의 합류로 국내 선발진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약점으로 지적됐던 포수와 1루수 자원을 보강했고, 한층 젊어진 선수들에게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장윤정 기자 lind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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