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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시베리아 선발대'가 종착지 모스크바에 도착한다.
21일 방송되는 tvN ‘시베리아 선발대’ 최종회에서는 미공개 게임부터 숨겨왔던 선발 대원들의 속마음까지, 못다 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 9주간 ‘시베리아 선발대’는 절친들의 유쾌하고 편안한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기로 매주 목요일 밤에 힐링을 선물했다. 정차역과 그 인근에서만 핸드폰 신호가 터지는 탓에 반강제 언플러그드 여행을 하게 됐지만, 문명의 단절이 주는 무료함마저 즐기는 선발 대원들의 일상이 뜻밖의 평안함과 여유로움을 선사한 것.
이선균을 중심으로 실제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선발 대원들의 케미도 매주 화제를 모았다. 이선균은 열차 내 삼시 세끼를 책임지며 힘을 북돋웠고, 김남길은 특유의 활발함으로 여행 내내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김민식은 만능 친화력으로 새로운 만남이 주는 즐거움을 전했고, 고규필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매회 웃음을 더했다. 뒤늦게 합류한 이상엽 역시 완벽한 적응력으로 ‘시베리아 선발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시베리아 선발대’는 프로그램 제목처럼 아직은 낯선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을 먼저 체험해보며 매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시베리아 선발대’를 보고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이 버킷리스트가 됐다”, “시베리아 후발대가 되어 선발 대원들이 알려준 대로 여행을 해보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기도.
한편 21일 방송에서는 ‘시베리아 선발대’의 종착지인 모스크바 여행기와 비하인드가 펼쳐진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이 끝난 3개월 후, 한 자리에 다시 모인 선발 대원들은 미처 다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시작부터 입담이 폭발한 선발 대원들은 ‘시베리아 선발대’의 주변 반응을 전하고 진지한 해명의 시간 등을 갖는다. 본방송에서는 보지 못했던 미공개 게임 ‘충무로’ 등 다양한 이야기가 아낌없이 공개될 예정이다.
tvN ‘시베리아 선발대’는 21일 오후 11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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