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각방생활 “10년 주말부부 이어 각방...너무 편하고 좋아”(‘라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빅마마 이혜정이 남편과 각방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줌 크러시’ 특집으로 꾸며져 요리연구가 이혜정을 비롯해 배우 김영옥, 정영주, 이미도가 출연했다.

이혜정은 "10년간 주말 부부 생활을 하다 각방을 쓰기 시작했다"라며 "각방을 쓰면 좋은 점이 있다.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방문을 열고 인사를 하는데 누군가가 나를 보러 오는 기분이 들어서 설렌다"고 밝혔다.

이어 이혜정은 "남편은 잘 때 독서를 하고 나는 TV를 본다. 그래서 각방을 써보자 제안했는데 너무 편하고 좋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혜정은 “남편에게 '늦을 것 같은데 당신은 몇시쯤 오냐'고 물어본다. 시간을 듣고 나서 일부러 남편보다 1시간, 1시간 반 늦게 온다. 저를 찾는 모습, 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재밌다”며 남편과의 ‘밀당’을 즐긴다고 말했다.

이날 이혜정은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로 처음 연극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작 전까지는 너무 떨렸다. 무대에 서니까 그보다 안 떨렸다”고 소감을 말했다. 가족들의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에 이혜정은 “저희 남편이 ‘배우하고도 살아보네’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 자아냈다.

이혜정의 남편은 고민환 교수로 두 사람은 올해 결혼 4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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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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