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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황선희,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첫 등장…특급 존재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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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황선희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감사팀장으로 첫 등장했다. tv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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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선희가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감사팀장으로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선희는 극 중 싸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서인우(박성훈)의 밑에서 일하는 대한증권의 감사팀 팀장 조유진 역을 맡았다. 유진은 야심 있고 능력 있는 감사 팀장이자, 인우가 범죄자라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그를 남몰래 짝사랑하는 부하직원이다.

지난 20일 방송된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1회에서 유진은 육동식의 접대 건을 처리하며 감사 팀장다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기억을 잃은 채 상사들의 부탁에 홀로 징계를 독박 쓰게 된 동식이 접대에 대한 책임이 모두 본인에게 있다며 준비한 대답을 늘어놓자, 유진은 동식에게 "소문대로시네요. 소심하고 만만한 바보. 대충 부탁하면 거절 못하고 다 들어주는 호구"라고 말해 동식을 뒤흔들었다.

유진의 발언으로 인해 기억을 잃기 전 자신이 호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동식은 충격과 혼란으로 당황한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유진은 계속해서 동식에게 "정신 차려요. 당신 완전 이용당하고 있는 거야!"라고 말하며 결국 그의 대답을 번복하게 만들었다. 동식이 말을 바꾸자 유진은 알 수 없는 옅은 미소를 띠어 그 정체를 궁금하게 했다.

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러블리 호러블리' '한 번 더 해피엔딩' '주군의 태양' '싸인'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온 황선희는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강렬한 첫 등장으로 시선강탈 활약을 예고했다. 또한 윤시윤, 박성훈과 서로 다른 온도차 케미를 선보이며 극을 풍성하게 이끌어 갈 황선희에게 기대가 모이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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