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왼쪽)과 딘딘(오른쪽)의 우정이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유재환, 딘딘 SN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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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래퍼 딘딘의 새 앨범을 칭찬했다.
유재환은 21일 자신의 SNS에 딘딘이 지난 20일 발표한 첫 정규앨범 '굿바이 마이 트웬티스(Goodbye my twenties)'를 재생하고 있는 스트리밍 캡처 화면을 게재하며 "진짜 너는 얼굴도 작고, 잘생기고, 예능도 잘하고, 남도 잘 놀려, 랩도 잘해, 프로듀싱도 잘해서 무슨 20곡을 정규앨범에넣고 너도 '사기캐' 맞다 인정"이라는 재치 있는 글을 올렸다.
이어 유재환은 "20개 중에 3곡 (니앨범에 15%) 가량은 내 노력이 있었단 걸 잊지 말으렴. 그리고 내 정규앨범에 나서서 도와주지 않으면 절대 가만히 있지 않겠다. 항상 고맙고 서로 고마워하는 우리 더더 예쁘게 평생 아껴주자. 서로 사랑하는 편이에요. 다만 저녀석이 먼저 콕콕 찌르고 속을 긁어서 그렇지. 딘딘 앨범도 대박, 방송도 대박"이라고 전했다.
또한 유재환은 "그리고 너 철저한 자기관리하는 거 형이 옆에서 6년 지켜봐와서 알잖아. 힘들어도 좀 더 힘내. 잘 하고 있어. 더 잘되고 잘되어서 니가 꿈꾸는 그런 멋진 일들 세상에 보여줘. 사랑한다. 여러분, 보너스트랙 한번 들어주세요! '옷깃끝자락에남은너' 편곡(유재환)이 너무좋아서요 후후"라며 딘딘을 응원했다.
해당 게시글 댓글로 딘딘은 "형도 천재야. 형이 없었으면 이 앨범도 없어. 너무 좋은 편곡 항상 고맙고 나한테 아낌없이 베풀어 주어서 고마워. 나도 잘 해볼게! 진짜 고맙고 도와주신 분들한테 다 감사하다고 전해줘! 사랑해 찐이야 이건"이라며 화답했다.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 느껴지는 글이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딘딘은 '굿바이 마이 트웬티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1일에는 SBS 파워FM 라디오 프로그램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 중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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