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살림남2’ 시청률이 10주 연속 수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어제(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8.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지난 9월 18일 이후 10주 연속 수요 예능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도 3.1%로 수요 예능 및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어제 방송에서는 팝핀현준의 집에 찾아온 고모와 팝핀현준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미국에 사는 고모가 팝핀현준의 집을 찾았다. “어머니같이, 큰 누나같이 보듬어 주고 가르쳐 주시는 분이다”라며 고모에 대한 애틋함을 보인 팝핀현준은 그녀를 마중하러 공항으로 가는 길에서부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후 두 사람이 집에 도착했고,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고모를 보자마자 부둥켜안고는 눈물을 쏟았다. 어머니는 마음을 추스른 뒤 고모를 위해 정성스레 만든 음식을 한상 가득 차렸다. 고모는 “엄마(음식) 맛이 나서 정말 좋아”라고 했고, 이후 인터뷰에서 “올케 언니를 보면 친정 생각이 정말 많이 나요”라며 어머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어머니가 허리 수술했을 때 병문안을 가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해하며 용돈이 담긴 봉투를 내밀었다.
고모의 세심한 마음씀씀이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에 울컥한 어머니는 “아가씨만 보면 눈물이 나”라며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이내 안타까운 이별의 순간이 찾아왔고, 어머니는 떠나는 고모를 한참 동안 바라보며 아쉬워했다.
한편, 팝핀현준은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을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팝핀현준 가족의 애틋한 가족 사랑이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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