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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여고생 배드민턴 스타 안세영, 광주에서 인기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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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2019 광주코리아마스터즈 국제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순항중이다.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BWF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300 광주코리아마스터즈는 20일 32강전이 진행됐다.

여자단식 안세영, 남자복식 최솔규-서승재,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 혼합복식 채유정-서승재 등 국가대표팀 주요선수들과 개인자격으로 출전하고 있는 배드민턴 아이콘 이용대-김기정은 32강전에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매일경제

사진=요넥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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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장 관심이 많았던 경기는 ‘광주의 딸’ 안세영(광주체고 2)의 경기였다. 월드투어 상급대회 슈퍼 750 프랑스오픈 등 2019시즌 4승을 달성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안세영 (광주체고2)은 아오리 아야(일본)를 2-0 (25-23, 21-10)으로 이겼다.

현재 광주체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안세영 선수 경기에 팬이 몰리며, 안세영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응원의 함성을 보냈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는 여러 취재진이 몰리며 안세영에 대한 인기를 반영했다. 안세영은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더불어 긴장도 된다. 첫 번째 경기를 어렵게 시작하는 편인데 다행히 이겼다. 많은 성원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안세영은 어느새 세계랭킹 10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지난주 슈퍼 500 홍콩오픈에서 우승한 최솔규 (요넥스)-서승재 (원광대)도 무난히 16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코리아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최솔규, 서승재는 이번 대회 역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의 세계랭킹도 7위까지 오른 상태다.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남자복식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2019 광주코리아마스터즈는 20일 32강전을 시작으로 24일까지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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