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어게인TV]러블리 할미넴 김영옥, ‘라스’에서 폭소 유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할미넴’ 김영옥이 최고령 출연자로 라디오스타에 등장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김영옥이 출연해 ‘할크러쉬’ 토크를 선보였다.

김영옥은 방송 내내 MC 김구라와 김국진도 당황시키는 거침없는 토크를 선보였다.

‘힙합의 민족’을 통해 ‘할미넴’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영옥은 “이걸 왜 한다고 했나 눈물이 나다가도 무대에 오르니 흥이 올라 춤이 절로 나오더라”며 출연 비화를 전했다. 이어 김구라의 요청에 즉석 랩을 선보였다.

이후 “손녀딸이 힙합의 민족 공연 구경을 왔었는데 그후로 딘딘이 손녀딸을 소개시켜 달라고 하더라”며 래퍼 딘딘을 피하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영옥은 “딘딘도 딘딘대로 귀엽고 좋은데 그냥 귀여운 걸로 끝나지”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옥은 “60대 때 남편에게 혹시 내가 먼저 죽는다면 혼자서 6개월은 버티다가 재혼해야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그 다음부터 남편이 밥을 해먹어서 괘씸했다”며 유쾌한 노부부의 티키타카도 전했다.

이후 김영옥은 “나는 백화점만 가면 기운이 난다”며 “혼자서도 잘 간다. 집에 있다가도 백화점은 가고 싶다”는 의외의 면모를 보였다. 스페셜 MC붐이 “백화점 삼행시 가능한가요?”라고 던진 질문에 울컥하면서도 “백원만 있어도, 화려한 구경이 하고 싶걸랑, 점점이 다 보면서 구경하면 되지”라며 여유롭게 삼행시를 해냈다.

모바일 게임을 즐겨한다는 김영옥은 “하트를 주면 좋은 건 줄 알고 여기저기 하트를 보냈다”는 에피소드도 꺼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배우들, PD들에게까지 같이 게임을 하자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걸 알게 돼 창피했다”며 “드디어 망령났구나 할까봐 걱정했다”고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