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이소영(22)이 지난 주말 전남 장흥의 JNJ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인 LF헤지스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우승했다.
이소영이 지난달 BMW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드라이버샷 피니시를 하고 있다. [사진= KLPGA] |
이 대회는 이틀에 걸쳐 시즌 성적, 연속 톱10 진입, 라운드 타수 등을 반영한 LF헤지스 포인트 순위에 따라 상위 10명이 출전해 순위별 보너스 타수(1위 3언더파, 2~3위 2언더파, 4~6위 1언더파, 7~10위 이븐파)를 안고 치르는 독특한 방식으로 열렸다.
포인트 랭킹 6위를 기록해 1언더파로 시작한 이소영은 첫날 6타를 줄이면서 7언더파로 선두에 올랐다. 둘째날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더 줄였다. 이소영은 올 시즌 KLPGA 투어 정규 시즌에 준우승만 3번 했을 뿐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올해 29개 대회에 출전한 이소영은 한국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뒀으며 총 25개 대회에서 상금을 수령했고, 비록 우승은 없지만 시즌 상금 10위에 올랐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241.51야드로 30위, 페어웨이 적중률은 77.83%로 31위에 올랐다.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에 출전한 이소영의 드라이버 샷을 촬영했다. 이소영은 밸런스에 중점을 둔다고 말한다. 백스윙에서는 가파르게 들어올라가는 궤도가 톱스윙을 지나서 낮게 깔리는 샬로우 스윙으로 이어진다. 무릎은 약간 굽힌 자세에서 시작해 임팩트에 이르러 왼발을 쭉 뻗는 데서 파워를 얻는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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