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사진=민선유기자 |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강지환은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끝까지 부인할까.
오늘(21일) 오후 4시,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3호 법정에서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강지환의 결심공판이 열린다.
앞서 지난 7월 9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강지환은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에 강지환은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또 2차 공판에서 강지환은 사실관계를 부인하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지난 4일 열린 3차 공판에서는 강지환의 초등학교 동창생이자 30년 지기 친구인 유씨가 강지환의 증인으로 나왔다. 당시 유씨는 강지환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며 강지환의 편을 들었다.
유씨는 강지환의 술버릇에 대해 "술을 마시고 사고친 적은 한 번도 없다. 오히려 온순해진다. 술 취하면 취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늘 말과 행동을 조심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유씨는 강지환의 자기관리에 대해 이야기하며 "작품이 끝나면 폭음을 할 때가 있다. 대본이 안 나와서 감독과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그래서 술로 달래려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지환의 혐의 부인에 이어 유씨의 증언까지 강지환에게 유리하게 흘러간 상황. 이에 재판부는 오늘 오후 4시에 강지환의 혐의에 대해 결심공판을 연다. 과연 강지환은 끝까지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부인할까. 결심공판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