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경제경영연구소, 5G·AI 미래상 담은 ‘빅 체인지’ 발간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KT는 20개의 차세대 ICT 트렌드를 담은 '2020 빅 체인지'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5G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초연결 사회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한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출간한 이 도서는 글로벌 ICT 산업계를 분석하고, 미래 사회에 '빅 체인지'를 가져올 20가지 ICT 트렌드를 소개했다. 비즈니스 성장성을 분석한 '비즈테크', 미래 혁신 기술을 예측한 '퓨처테크', 산업 환경을 살펴본 '테크이슈' 등 3개 영역으로 구분한다. 단순 소개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냉철한 분석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세계 각국의 보호주의 확산과 일본 수출 규제라는 위기를 극복할 해법으로 5G와 AI 등 ICT 기반의 4차 산업혁명을 지목했다.

책에 따르면 초연결 사회의 핵심 인프라인 5G는 2020년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는 한편 28GHz 대역 서비스 상용화로 최대속도 20Gbps가 구현된다. 특히 폴더블폰 열풍과 신규 OTT 등장이 5G 수요를 견인할 전망이다. 향후 5G는 스마트팩토리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일대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래에는 AI가 개인의 일상과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는 'AI 에브리웨어'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했다. AI가 창출할 2030년 한국의 경제적 가치는 약 540조원으로 추산된다. 미,중 기술 패권 다툼 또한 AI 알고리즘 및 칩 개발을 둘러싼 경쟁으로 확산될 수 있다. 향후 AI는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자율 AI'로 진화할 전망이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