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60) 감독 지휘 아래 베트남은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축구협회와 기업들은 대표팀에 포상금을 주며 격려했다.
17일 베트남 공산당기관지 ‘넌던’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 이하 축구대표팀은 포상금 25억 동(1억2550만 원)을 받았다. 베트남축구협회가 10억 동(5020만 원)을 마련했고 후원 기업들이 나머지를 보탰다.
세계랭킹 97위 베트남은 14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4차전 홈경기에서 67위 아랍에미리트를 1-0으로 이겼다. 3승 1무 승점 10으로 조 1위에 올라 최종예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박항서 감독은 7일 베트남축구협회와 재계약을 맺었다. 당시 기자회견 후 기념촬영에 응하는 박 감독. 사진=AFPBBNews=News1 |
베트남은 19일 세계랭킹 109위 태국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5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동남아시아 역사에서 오랫동안 대립한 베트남-태국 관계, 박항서 감독과 니시노 아키라(64) 감독의 사령탑 한일전 등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넌던’은 “베트남이 태국도 이긴다면 박항서 감독과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더 많은 보너스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dan0925@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