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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박항서 감독 재계약 후 첫 A매치…난적 UAE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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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베트남의 국민 영웅’ 박항서 감독이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얼마 전 재계약에 성공한 박항서 감독이 한 번 더 ‘매직’을 보여줄 수 있을까.

베트남과 아랍에미레이트(이하 UAE)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전은 오는 14일 오후 9시5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베트남이 속한 G조는 현재 혼돈에 빠졌다. 1위부터 3위까지의 격차가 승점 1점 차이뿐이다. 베트남은 11월 A매치에서 3위 UAE와 1위 태국을 연이어 만난다.

매일경제

사진=MK스포츠DB


다가오는 2연전에서 연승을 거두면 단독 1위로 올라서지만, 결과가 나쁘면 최종예선행이 불투명해진다. UAE는 톱시드를 받은 강팀이고, 태국과의 맞대결은 한일전만큼 양 국가의 자존심이 걸린 매치다.

박항서호는 이번 2연전에서 최종예선 진출이 사실상 결정되기 때문에 ‘올인’을 선언했다. 박항서 감독은 유럽에서 뛰고 있는 콩 푸엉과 도안 반 하우까지 예비명단에 포함하며 완전체로 UAE전을 준비 중이다.

​UAE 주전 공격수 알리 맙쿠트가 베트남전에서 뛸 수 없다는 호재도 더해졌다. 맙쿠트는 지난 3경기에서 6골을 터트린 베테랑 골잡이다. 그의 공백은 UAE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항서 감독은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선정한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의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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