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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종합]`옥탑방의 문제아들` 1주년 특집 장윤정♥도경완, "1+1=100의 효과" 대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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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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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1주년 특집을 맞이해 장윤정-도경완이 출연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특별 게스트를 초대했다.

이날 장윤정과 도경완은 '옥탑방'의 1주년을 축하하며 등장했다. 장윤정은 "좋은 날 노래가 빠질 수 있나"를 외치며 들어와 노래를 불렀고, 도경완은 장윤정과 함께하며 멤버들에게 축하 꽃목걸이를 수여했다.

이후 장윤정은 "1주년이라 초심을 잃지 말자는 의미에서 가져왔다"면서 '재미있게 맞히자' 액자를 선물했다. 옥탑방 멤버들은 퀴즈를 재밌게 맞히자고 의기투합하며 문제풀이를 시작했다.

첫 번째 문제는 "모기가 빗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비밀은?"이었다. 정형돈은 문제를 듣자마자 "방수 비늘로 덮여있기 때문에"라고 답해 정답을 맞혔다. 그러자 옥문아들은 "이러면 재미가 없잖아"라고 지적했다.

두 번째 문제는 "시금치가 철분의 왕으로 잘못 알려지게 된 이유는?"이었다. 송은이는 "편식하는 아이에게 시금치를 먹이려고"라고 답하면서 만화 뽀빠이의 연기까지 펼쳤다. 그럼에도 "재미가 없잖아. 재미있게 맞히자며"라는 지적을 피해가지 못했다.

하지만 두 번째 문제의 정답은 "철분 함량의 소수점을 잘못 표시해서"였다. 논문 발표 당시 시금치의 철분 함량 표기가 잘못돼 오해를 샀다는 것. 답을 들은 도경완은 "이걸 왜 주부님들이 아셔야 하냐"며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세 번째 문제는 "아내가 돈을 더 많이 버는 남편들일 수록 이것을 많이 한다"로, 도경완을 위한 문제였다. 옥문아들은 술주정, 코골이, 변비, 의심, 흡연, 바람, 쇼핑, 험담 등 다양한 예시를 들었다.

이에 도경완은 "험담은 안 한다. 차라리 질투를 하지"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또 "비교!", "엄마를 찾는다", "편가르기", "사줘" 등 재미있는 오답을 제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옥문아들은 "거짓말"을 정답으로 꼽았다. 도경완은 "이 문제의 답이 뭐냐에 따라 제 입장이 굉장히 달라질 것 같다"고 난감해하면서 "거짓말이 맞을 것 같다. 거짓말도 중독이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뭔가 허락을 구하는 것보다 용서를 구하는 게 낫더라"고 인정했다. 정답은 거짓말이 맞았다.

네 번째 문제는 "'주민참여 3법' 중 주민 투표제, 주민 소환제, 그리고 이것은?"이었다. 도경완은 "이건 쉽게 생각할 수 있다"면서 자치 감사에 대해 설명했다. 옥문아들과 장윤정은 "있어 보인다. 역시 아나운서다"라며 감탄했다.

특히 장윤정은 "이거 맞으면 내가 진짜 큰 거 쏜다. 캠핑용품 두 손 가득히 사세요"라고 말해 도경완을 기대케 했다. 도경완은 "피디님. 이건 틀려도 맞은 거로 합시다"라고 간절히 바랐지만, 탁성PD는 단호하게 땡을 쳤다.

하지만 도경완은 "주민 권위제"로 재시도해 결국 답을 맞혔다. 정확한 답은 '주민 조례 발안제'였다. 장윤정은 도경완의 정답에 "아까 두 손 가득히라고 했잖아요? 한 손 정도만"이라고 인정했고, 도경완은 "그 정도여도 좋다"며 화색을 띄었다.

다섯 번째 문제는 "KBS 레전드 영상에 '강호동과 유재석이 같은 방송에 나올 수 없는 이유'란 제목이 붙은 이유?"였다. 이 문제에서는 간헐적 천재인 민경훈이 활약했다. 민경훈은 해당 방송을 봤다면서 "딱지치기 게임에서 유재석이 강호동을 평생 때릴 기회를 얻어서"라는 정답을 맞혔다.

여섯 번째 문제는 "최근 해외에서 유행 중! 회의 시간을 무려 79퍼센트나 단축시켜주는 기적의 회의법은?"이었다. 도경완은 문제의 힌트를 얻기 위해 이정재 성대모사와 황현희 성대모사, 김민종 모창까지 하며 애썼다.

이에 옥문아들의 반응은 싸했다. 장윤정은 "웃어줘요. 애쓰잖아요"라며 웃음을 재촉했고, 결국 힌트를 얻는 데 성공했다. 힌트는 "1분 이상 하기 힘든 자세"였고 정답은 "플랭크 회의"였다.

일곱 번째 문제는 "'한국 영화는 왜 그동안 오스카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냐?'라는 미국 기자의 질문에 봉준호 감독은 뭐라고 답했을까?"였다. 옥문아들은 플랭크 자세로 문제 맞히기를 시도했고 무참히 실패했다.

이에 '인맥왕' 김숙이 나섰다. 김숙은 영화 '기생충'의 배우 장혜진에게 전화해 문제의 답을 물었다. 장혜진은 "'너희 로컬(지역 영화제)이잖니'라고 하셨다"고 답해 정답을 맞혔다.

이후 문제가 끝나고 소감이 전해졌다. 도경완은 "사실 패키지로 부르지 않는 한 저는 예능에 나갈 일이 없다"면서 불쌍한 척을 해 출연진의 야유를 자아냈다. 장윤정은 "다음에는 저 혼자 불러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옥문아들은 "왜 둘을 같이 불렀는지 알겠다"며 웃음을 보였다. 특히 김용만은 "원 플러스 원이 100의 효과를 낸다"고 칭찬해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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