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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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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靑에 '민부론·민평론' 책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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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11일 당의 경제 정책 제안을 담은 '민부론'과 외교·안보 정책 제안을 담은 '민평론' 책자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조선일보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오른쪽)이 11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민부론, 민평론 책자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도읍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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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도읍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민부론과 민평론 책을 전했다. 전날 청와대 관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만찬 회동 때 문재인 대통령이 황교안 한국당 대표에게 책을 보내달라고 한 데 따른 것이다. 황 대표는 회동에서 문 대통령에게 "한국당이 제시한 민부론과 민평론을 잘 검토해 국정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책을 전달받은 강 수석은 "책을 대통령께 전달하고 합리적이고 건강한 야당의 정책은 검토해서 정부 정책에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고 김 실장은 전했다.

한국당은 민부론에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 인상·획일적 주 52시간제 도입·반(反)기업 정책 등으로 경제가 위기에 빠졌다고 분석하며 민간 주도의 자유시장 경제로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평론에서는 안보 정책의 최종 목표는 '완전한 북핵 폐기'로 '힘을 바탕으로 한 한반도 평화'를 이루겠다고 했다.

[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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