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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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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유망주 있네" 두산, 가능성 풍부 '미래 보석 찾기'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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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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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지금처럼만 해 봐. 좋아!”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캠프가 한창 진행 중인 10일 서울 잠실구장. 김태형 감독은 그라운드 곳곳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봤다.

두산의 이번 마무리캠프 목표는 내년 시즌 1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찾는 것이다. 통합우승을 이끈 몇몇 선수를 비롯해 1군과 2군을 오간 1.5군급 선수들, 그리고 2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들이 참가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들을 보며 원포인트 레슨을 하는 등

마무리캠프가 중반을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좋은 자질을 갖춘 선수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이날 불펜 피칭을 한 박종기, 정현욱 등은 빠른 공이 강점인 선수로 김태형 감독은 김원형 코치와 함께 이들의 피칭을 유심히 관찰했다.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합류한 김대한에 대한 평가도 좋았다. 시즌 중 퓨처스리그에서 타격폼을 교정한 김대한은 교육리그에서도 좋은 인상을 남겼다. 김태형 감독은 “빗맞는 타구가 많이 줄고, 정타가 나오기 시작했다”라며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키 196cm, 몸무게 130kg의 백민규도 김태형 감독의 눈을 사로잡은 타자다. 타고난 체격에 잠실구장 담장을 여러차례 넘겼다. 변화구 대처능력 등 아직 보완할 부분이 있지만, 우타거포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김 감독은 “타고난 신체 조건이 좋다”라며 성장을 기대하기도 했다.

두산은 오는 20일까지 마무리캠프를 진행한 뒤 휴식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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