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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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선정하는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박 감독은 8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AFF 어워즈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박 감독의 제자인 응우옌 꽝하이(하노이 FC)는 최고 선수상을 수상했다.
박 감독은 “누구보다 베트남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베트남 팬들의 축구 사랑과 성원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 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성과는 하나의 팀으로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며 “저와 함께 한 코칭 스태프, 선수들, 베트남 축구협회 등에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2017년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 10년 만의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등 눈부신 성적을 거두며 베트남 국민 영웅으로 불린다.
박 감독은 최근 베트남축구협회와 재계약을 하기도 했다. 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베트남과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재계약으로 베트남 국민의 기대 수치가 더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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