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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라건아 선수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귀화 선수 라건아의 활약을 앞세워 단독 선두를 달리던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개인 통산 최다 '더블 더블'의 대기록을 작성하며 팀을 4연패에서 구해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80대 59로 제압했습니다.
라건아는 26득점에 21리바운드를 올리는 더블 더블 활약으로 4연패 수렁에 빠진 '디펜딩챔피언' 현대모비스에 오랜만의 승리를 안겼습니다.
지난 2일 서울 SK전에서 227번째 더블 더블을 달성하며 'KBL의 전설' 조니 맥도웰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라건아는 이날 더블 더블을 하나 추가해 개인 통산 최다 228번의 '더블 더블'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9위에서 공동 7위로 올라섰고,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멈춘 전자랜드는 서울 SK와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라건아가 전자랜드 머피 할로웨이와의 골 밑 싸움에서 이기면서 모비스는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라건아는 전반에만 10득점에 리바운드 9개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대기록 작성을 예감케 했습니다.
여기에 이대성과 박경상은 전자랜드가 추격의 고삐를 죌 때마다 달아나는 3점포를 터뜨렸습니다.
전자랜드는 12점 뒤진 채 맞은 3쿼터 초반 잠시 기세를 올리며 점수 차를 한자릿수로 줄였지만, 라건아를 앞세운 현대모비스의 공세에 다시 점수 차가 벌어지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현대모비스 이대성은 12득점에 어시스트 6개, 배수용은 11득점에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전자랜드에서는 섀년 쇼터가 14득점, 김낙현이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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