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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데미 무어 "과거 애쉬튼 커쳐에 빠져 알콜 중독..엄마 역할 안했다"

헤럴드경제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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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데미 무어 "과거 애쉬튼 커쳐에 빠져 알콜 중독..엄마 역할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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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 쿠니스, 애쉬튼 커쳐 (출처: 애쉬튼 커쳐 인스타)

밀라 쿠니스, 애쉬튼 커쳐 (출처: 애쉬튼 커쳐 인스타)


[헤럴드POP=홍지수 기자]데미 무어는 전 남편 애쉬튼 커쳐에게 빠져 있었으며 의존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미국 웹 텔레비전 토크쇼 미국 웹 텔레비전 토크쇼 데미 무어(56)는 "애쉬튼 커쳐에 대한 중독과 의존성이 심각했다"며 "나를 감정적으로 힘들게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미국 웹 텔레비전 토크쇼 게스트로 데미 무어는 두 번째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64)의 두 딸 탈룰라 윌리스(25)와 루머 윌리스(31)와 함께 출연해 과거 자신의 알코올 중독 관련 일화를 전했다.

데미 무어는 지난 1985년 조엘 슈매커 감독의 조언으로 재활원에 들어가 20년 동안 술에 손대지 않았다. 애쉬튼 커쳐(41)와 잠시 여행을 다녀온 그녀는 다시 알코올에 중독됐다.

데미 무어의 딸 탈룰라(25)는 "두 언니들이 다 이사 가는 바람에 알코올에 중독된 엄마와 애쉬튼 커쳐를 혼자 봐야만 했다"며 "술에 취한 엄만 나의 존재를 잊었고 사랑해주지 않았다. 어린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 당시 탈룰라의 나이는 9살이었다.

하지만 데미 무어는 당시를 회상하며 "애쉬튼 커쳐는 와인을 함께 마실 누군가가 필요했을 뿐이다. 애쉬튼 커쳐는 내가 알코올에 중독되게 만든 장본인이 아니다"며 "나는 그저 애쉬튼 커쳐가 원하는 아내상이 되고 싶었다"고 자신이 알코올에 스스로 중독됐음을 인정했다.


한편 데미 무어와 애쉬튼 커쳐는 8년 동안 결혼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 2013년 헤어졌다. 데미 무어는 지난 9월 말 자서전 '인사이드 아웃'을 출판했다. 자서전에서 데미 무어는 과거 불행했던 어린시절과 더불어 전 남편 애쉬튼 커쳐의 성생활과 불륜을 폭로해 논란이 됐다.

애쉬튼 커쳐는 밀라 쿠니스와 지난 2012년 교제를 시작, 3년 후인 2015년 결혼했다.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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