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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RE:TV] '아는형님' 권상우·김성균·허성태·김희원, 입담이 '신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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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에 출연한 배우들이 '아는형님'에 등장해 유창한 입담을 뽐냈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이하 ‘아형’에서는 권상우, 김성균, 허성태, 김희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나선 배우들은 첫 등장부터 강렬한 모습으로 '아형' 멤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허성태는 입학신청서 장래희망란에 권상우를 적어 넣어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허성태는 “외모, 몸, 액션 등 내가 갖지 못한 부분을 많이 가졌다”며 권상우에 대한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최근에 두 작품 연달아 같이 했는데, 성실함을 배우고 싶다”며 “성실한 배우들 많이 봤지만, 본받고 싶은 배우는 권상우가 처음이었다”며 극찬했다.

권상우는 교생 실습 당시 인기를 짐작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데뷔 후에 교생 실습을 했다”며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개봉한 이후였다”고 말했다

이어 “여중 여고 여상이 다 있던 동네였다”며 “아침에 등교할 때 인근 학교 학생들이 다 모였다. 학생들이 선생님들 차를 다 막고 내가 있는지 들여다볼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선생님들 차 트렁크에 숨어서 등교해서 담 넘어서 퇴근할 때도 있었다”고 덧붙여 당시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희원은 김성균에 대해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보고 진짜 깡패인 줄 알았다”며 “섭외하기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허성태에 관해서는 “영화 ‘범죄도시’에서 뒤집어지려는 눈빛”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권상우는 “그런데 되게 착하다. 생긴 거랑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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