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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마마무 차지로 끝난 '퀸덤'…1%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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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퀸덤'
[엠넷 캡처]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걸그룹 컴백 경연 예능 '컴백전쟁: 퀸덤'(이하 '퀸덤')이 마마무의 최종 우승으로 유료 플랫폼 시청률 1%를 기록하며 끝이 났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 케이블채널 엠넷에서 방송한 '퀸덤' 마지막회 시청률은 평소 0%대보다 높은 1%로 나타났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마지막 방송에서 AOA는 '쏘리'(Sorry), 러블리즈는 '문라이트'(Moonlight), 박봄은 '되돌릴 수 없는 돌아갈 수 없는 돌아갈 곳 없는', 오마이걸은 '게릴라'(Guerilla), (여자)아이들은 '라이언'(LION), 마마무는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지(Destiny)' 무대를 선보였다.

최종 우승 그룹은 마마무였다. 그룹 이름이 호명되자 이들은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감격에 겨워했다.

'퀸덤'은 방송 전까지만 하더라도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엑스(X) 101' 조작 의혹과 기존 팬덤의 격렬한 반발 등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시작했다.

이미 데뷔한 가수들이 음원 차트에서까지 컴백 경쟁을 해야 하느냐는 피로감과 엠넷 특유의 '악마의 편집'으로 팬덤 마음에 상처가 날 것 같다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막상 방송 시작 후, 걸그룹들이 평소 보여주지 않은 독특하고 강렬한 무대로 화제성을 장악했다.

특히 2차 경연에서 AOA가 보여준 파격적인 '너나 해' 무대는 성적 대상화를 거부하는 걸그룹의 선언으로 해석되며 아이돌 팬덤을 넘어 사회 전체에 울림을 던져줬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같은 날 정규편성 이후 첫 방송이던 JTBC '괴팍한 5형제'는 1%로 출발했다. 박준형, 서장훈, 김종국, 이진혁과 객원멤버 민경훈이 출연한 이 프로그램은 한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를 주제로 '줄세우기'를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밖에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4'는 4.1%-3.6%,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3'는 4.2%(이하 유료 가구), tvN '시베리아 선발대'는 2.7%를 기록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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