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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POP이슈]"父 허위사실 못 참아" 이유비, 악플러에 칼 빼든 이유..이다인도 함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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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이유비, 이다인/사진=헤럴드POP 황지은 기자, 민선유 기자


이유비가 결국 악플러를 향해 칼을 빼들었다.

31일 이유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말을 덧붙이지 않고 악플러 고소 관련 내용이 담긴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이유비는 해당 게시글의 댓글 기능도 막아놓은 상태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유비의 소속사는 점점 심해지는 악플의 수위와 허위사실 유포를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결심했다. 이유비 소속사 측은 "악플러에 대한 고소를 결정한 것이 맞다. 선처는 절대 없을 예정이다. 현재 자료를 수집 중이다"며 강경한 대처를 강조했다.

이유비가 강경 대응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허위 사실 유포 때문이라고. 그간 이유비는 아버지가 기소됐던 사건으로 원색적인 비난을 받아야 했다. 앞서 이유비의 부친 이 씨는 지난 2016년 자신이 근무한 A사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씨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1심 재판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5억원을 선고 받은 바 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법규를 위반했다고 볼 정도로 중대한 허위사실을 공시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대단히 노력했다"고 판시하며 이유비의 부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결국 이 씨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해당 사건으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이 씨의 부인 견미리는 물론 딸 이유비, 이다인 자매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유비는 아버지가 기소된 사건 관련 악플 외에도 중견배우 견미리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냉담한 시선을 받아왔다. 결국 이유비는 숱한 악플들을 참아왔지만 부친과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는 간과할 수 없었다며 악플러들에게 칼을 빼들었다.

이유비의 동생이자 배우 이다인도 그간 이유비와 같은 고충을 겪어야 했다. 이유비가 먼저 악플러들과 허위 사실 유포자들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그의 동생인 이다인도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

한편 이유비는 패션앤 '팔로우미12' 메인 MC로 발탁됐고 11월 방송 예정인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다인은 KBS2 '닥터 프리즈너'에 출연한 이후 현재 휴식기를 갖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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