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연은 농지에 설치한 원격 제어 조종기에 탑승해 시연용 핸들과 브레이크로 멀리 떨어진 트랙터를 조종하는 방식이었다. 트랙터 앞에 설치한 카메라가 영상을 촬영하면 5G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조종기 앞의 TV 화면에 나타나는 형태다. 무인 경작 트랙터에는 위치 확인 장치가 있어, 트랙터의 위치를 3~10㎝의 오차범위 내로 정밀하게 측정해 지도에 표시한다. LG유플러스는 트랙터 외에도 콤바인, 이앙기 등 농기계와 포클레인, 지게차 등 이동형 장비로 적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상용화 시점은 2021년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는 별도의 조종기가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론 집 안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원격 조종하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호철 기자(sunghoch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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