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양, 서정환 기자] 김낙현(24, 전자랜드)이 폭발한 전자랜드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인천 전자랜드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9-2020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홈팀 고양 오리온을 79-72로 제압했다. 6승 2패의 전자랜드는 DB, SK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오리온은 3승 7패가 됐다.
두 팀 모두 득점이 부진한 경기였다. 외국선수들까지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았다. 전반전 올루 아숄루는 2점, 조던 하워드는 6점, 머피 할로웨이는 2점, 섀넌 쇼터 3점에 그쳤다.
돋보인 선수는 김낙현이었다. 그는 전반전 시도한 야투 6개 중 4개를 적중하며 12점을 쓸어담았다. 정확한 중장거리 점프슛과 자유투가 득점루트였다. 김낙현이 3쿼터까지 18점을 넣은 전자랜드가 60-51로 기세를 잡았다.
오리온은 4쿼터에도 부진한 아숄루 대신 하워드를 썼다. 하워드는 할로웨이를 상대로 파울을 얻어내는 등 분전했다. 김낙현은 종료 3분 50초를 남기고 73-65로 달아나는 3점슛을 터트렸다. 차바위의 3점슛까지 터진 전자랜드가 11점차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김낙현은 23점, 3점슛 5개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이대헌이 16점, 강상재가 11점을 보탰다. 오리온은 허일영(16점, 3점슛 2개), 장재석(13점, 10리바운드, 2스틸), 조던 하워드(15점)가 분전했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양=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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