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가수 유승준이 안티팬들을 향한 경고성 글을 올렸다.
유승준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헤이터들, 네가 화낼 게 더 많아. 조금만 참아라.(Dear Haters’ I have so much more for you to be mad at. Just be patient)”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헤이터(hater)란 남을 헐뜯고 비방을 일삼는 안티팬, 악플러를 일컫는다.
유승준은 “이 길의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이 어디인지는 몰라도 일단 끝까지는 완주하리라!”라며 미묘한 심경과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여기에 “끝장을 보자”, “나 어디 안 간다” 등 해시태그를 더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승준은 민소매 후드티셔츠를 뒤집어쓰고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있다. 유승준의 우람한 근육의 팔과 탄탄한 하체에서 강인함이 느껴진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병무청과 법무부는 유승준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에 유승준은 지난 2015년 10월 서울행정법원에 자신의 한국 입국 거부 조치가 부당하다며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사증(여권)발급 거부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유승준은 1, 2심에서 패소했으나 지난 7월 대법원은 유승준의 비자발급 거부는 위법하다며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 유승준에게는 17년 만에 한국 입국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오는 11월 15일 사증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 파기환송심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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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승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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