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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에서 남자부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꺾고 3연승을 달리며 3위로 올라섰습니다.
삼성화재는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토종 거포 박철우가 팀 내 최다인 22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개막 2연패 뒤 3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을 제치고 3위로 한 계단 도약했습니다.
신임 장병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또 첫 승에 실패해 개막 4연패에 빠졌습니다.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7년 만에 V리그로 복귀한 가빈 슈미트는 친정팀 삼성화재를 상대로 25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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