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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한국, '바둑 삼국지' 농심배 본선 1차전 1승 2패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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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차전 4국에서 맞붙은 김지석 9단(오른쪽)과 양딩신 9단(타이젬바둑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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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한국 바둑대표팀이 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차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한국 대표로 나선 김지석 9단은 18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농심배 본선 1차전 4국에서 중국의 양딩신 9단에게 149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첫 주자인 원성진 9단이 1승 1패, 김지석 9단이 1패를 각각 기록하며 1승 2패로 1차전을 마무리했다.

중국은 선발주자 양딩신 9단이 3연승을 올리며 연승상금 1000만원을 손에 넣었다.

일본은 무라카와 다이스케·야마시타 게이고 9단의 연이은 패배로 2패를 기록했다.

이날 4국에서 김지석 9단은 초반부터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갔다.

중반 들어 형세는 더 어려워졌고 이후 우하귀에서 처리가 잘못되면서 결국 대국 시작 2시간30여분 만에 돌을 던졌다.

양딩신 9단과 상대전적은 무승 4패로 벌어졌다.

본선 2차전(5~9국)은 오는 11월22일부터 닷새간 부산에서 열린다. 5국은 양딩신 9단과 일본의 이치리키 료 8단의 대결로 치러진다.

이후 본선 3차전은 2020년 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농심배는 한국, 중국, 일본이 5명씩 대표 기사를 내보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리는 단체전으로 우승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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