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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POP이슈]"고인 곁 내내 지켜"..아이유, 슬픔 속 절친 마지막 길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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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황지은 기자, 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아이유가 절친의 마지막을 함께 하며 눈물로 그녀를 떠나보냈다.

1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유는 절친한 친구의 비보를 전해 들은 뒤 지난 15일 고인의 빈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곁을 계속 지키며 슬픔 속 그의 마지막을 함께 한 것.

아이유는 앞서 오는 11월 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러브포엠(Love poem)'을 발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4일 전해진 비보에 아이유 측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러브포엠' 사전 콘텐츠 공개를 중단했다. 이로 인해 '러브포엠'의 컴백 일정은 수정될 가능성을 남겼다.

하지만 아이유에게 중요한 것은 컴백 일정이 아니었다. 그와 절친한 친구의 비보는 그야말로 충격적인 일이었던 것. 두 사람은 SBS '인기가요'에서 함께 MC를 맡으며 인연을 맺기 시작, 이후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거듭났다.

이들의 사이는 아이유의 '복숭아' 노래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복숭아'는 아이유가 고인을 떠올리며 작사, 생전 애칭이었던 복숭아를 노래 제목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진 곡. 고인은 지난 여름 종영한 아이유의 주연작인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만큼 이들은 때로는 서로의 뮤즈가 되며 우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에 아이유는 빈소를 찾아 슬픔 속 절친에게 인사를 건넸다. 일부는 그가 SNS에 고인을 향한 추모글을 남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악플을 남기기도. 그러나 아이유는 SNS를 통한 추모하는 방식을 택하지 않았을 뿐이다.

아이유는 절친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며 눈물로 그를 떠나보냈다. 그런 아이유를 향해 많은 팬들은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있는 상황. 그녀 덕분에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은 조금이라도 덜 외롭지 않았을까.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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