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5 (수)

'나의 나라' 장혁VS김영철 날선 대립, 뜨거운 야심 충돌 [TV스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나의 나라 장혁 김영철 / 사진=JTBC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나의 나라' 장혁과 김영철이 날선 대립을 펼친다.

18일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연출 김진원) 측은 새 나라 조선에서 권력을 두고 충돌하는 이방원(장혁)과 이성계(김영철)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방원과 이성계는 서로를 마주 보고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차갑게 굳은 표정은 쉽게 속대를 드러내지 않지만 그 안에 숨겨둔 칼날은 서로를 겨누고 있다. 새 세상의 왕좌에 앉은 이성계와 그 앞에서 기세를 꺾지 않는 이방원의 대면이 폭풍전야와 같다.

앞서 이성계는 위화도 회군 명분을 얻으려 고려를 장악했다. 요동 전장에 선발대로 내던져졌던 서휘(양세종)는 잔혹한 현실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았다. 선발대를 척살하라는 명을 받고 요동에 잠입한 남선호(우도환)는 서휘 대신 칼을 맞고 쓰러졌지만, 결국 서휘의 도움으로 살아 돌아왔다. 그러나 남선호는 아버지 남전(안내상)에게 또다시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날카로운 야심을 감춘 채 이성계의 사람이 됐다.

이화루를 떠난 한희재(김설현)는 왕후가 될 포천부인 강씨(박예진)에게로 향했다. 이성계의 명을 받고 강씨를 피신시키기 위해 온 이방원과 피난길에 오른 한희재는 살아남아 강씨의 사람이 됐다. 서휘는 복수의 칼을 갈고 남전을 찾아갔지만, 그곳에서 기억을 잃은 누이 서연(조이현)과 마주했다. 서연의 목숨을 볼모로 서휘를 간자로 삼은 남전과 남선호는 이방원의 마음을 훔쳐 그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 상황이다.

이날 방송되는 '나의 나라'에서는 조선 건국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새 나라에 군림한 이성계와 힘을 갖게 된 남선호, 한희재는 이방원을 누르려 하지만 그는 쉽게 잠재울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이에 이방원과 이성계를 중심으로 새로운 구도의 대립 전신이 형성된다.

누이를 지키기 위해 남선호의 명령을 받게 된 서휘는 목숨을 걸고 이방원의 마음을 훔친 후 그를 죽여야만 한다. 이방원을 쳐내기 위한 서휘와 남선호의 위험한 계획이 이들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 기대를 더한다.

이를 두고 제작진은 "조선 건국 이후 이방원과 이성계의 야심도 본격적으로 충돌한다.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을 시작한 거인들의 뒤에서 서휘, 남선호, 한희재의 운명도 소용돌이친다"며 "각자의 방식으로 힘을 키워간 세 사람이 어떻게 운명을 뚫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