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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종합]김준수, 가족 호텔 매각 당시 300억 사기 피해 고소..소속사 "父 진행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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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준수/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룹 JYJ 멤버 김준수와 그의 부친이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고소장을 제출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한 매체는 김준수와 그의 부친이 제주 토스카나 호텔 매매 과정에서 사기 피해를 당했다며 최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정모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준수 부자는 지난 2017년 제주 토스카나 호텔을 매매할 당시 대금 240억 원과 인근 부지 근저당권 관련 60억 원 등 약 300억 원의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준수 부자는 정씨를 부동산 업체의 실질적 사주로 의심해 그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정씨는 해당 혐의에 대해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소식에 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호텔 매매와 관련된 사하은 김준수의 부친이 진행한 것이라며 별도의 공식 입장은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김준수는 지난 2011년 제주도 서귀포의 한 토지를 매입한 뒤 토스카나 호텔을 지어 운영했다. 그러던 중 2017년 1월 한 부동산 업체에 240억 원을 받고 호텔 소유권을 넘겼다. 해당 호텔은 같은 달 26일 서울의 한 신탁회사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중부경찰서는 사기 혐의 사건을 이첩 받은 뒤 지난 15일 정씨와 김준수의 아버지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만큼 경찰 조사가 구체적으로 진행돼야 사건의 진상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누가 진실을 말하고 누가 거짓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토스카나 호텔을 둘러싼 이번 논란의 향방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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